수트와 블레이저를
관리하는 방법

자연스럽게 통풍시키세요

울은 원래 자연스럽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습성이 있습니다; 원단 속 케라틴 성분이 먼지와 땀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수트를 바깥에 두고 통풍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 섬유에 공기가 통하면 수트를 건조시켜 자연스럽게 땀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,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 수트를 착용 후 몇 시간, 적어도 하루 혹은 이틀 동안 바깥에 두어 공기가 통하게 하세요. 이렇게 하면 섬유가 마르고, 상태가 자연스럽게 다시 정렬되며, 형태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.

스팀 다리미 없이 자주 이동하시는 분이나 아침에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, 샤워 시 정장을 욕실에 걸어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. 뜨거운 물로 인한 부드러운 수증기가 주름을 가볍게 펴 깔끔하고 산뜻한 수트룩을 선사합니다.

스팀 다리미

수트의 섬세한 원단을 보호하기 위해 보통 다리미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. 다만, 케어라벨에서 허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요. 대신, 착용 사이 사이에, 주름과 구김을 펴기 위해 좋은 스팀 다리미에 투자하세요 – 이렇게 하면, 냄새가 개선되며 약간 더 깨끗하게 수트를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. 스팀질을 하면 구김이 생기지 않으며,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.

부분 세탁이 드라이 클리닝보다 나은 이유

항상 수트를 착용 후 세탁할 필요가 없으며, 이는 원단의 빠르게 닳게 할 수 있습니다. 작은 얼룩, 먼지, 또는 자국이 있다고 해서 항상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는 없으며— 처음으로 수트를 입으시는 남성들이 자주 하는 실수로, 절대 세탁기에 넣으시면 안 됩니다! 대신, 약간 젖은 깨끗한 무색 천에 얼룩 제거제나 약한 세제를 뿌려 부분 세탁을 하세요. 원단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, 절대로 문지르지 마세요. 대신 얼룩에 부드럽게 눌러 얼룩이 자연스럽게 옮겨져 사라지도록 하세요. 원단을 손상시키거나 얼룩을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 항상 수트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먼저 세제를 묻혀 보세요. 얼룩이 퍼질 수 있다고 생각되거나 부분 세탁이 색상이나 원단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.

세탁 시, 항상 자켓과 바지를 함께 세탁하여 장기적으로 일관된 색상과 질감을 유지하세요. 되도록 수트 드라이클리닝 횟수를 연 세 번 이하로 줄이세요.